2016년 5월 6일 금요일

벤저민 그레이엄이 현명한 투자자에서 했던 마지막 당부

 투자를 기업을 경영하는 것처럼 할 때 가장 훌륭한 투자가 된다  Investment is most intelligent when it is most businesslike. 월스트리트에서 성공을 가져다줄 건전한 투자원칙을 무시한 채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그러나 모든 회사의 유가증권은 우선적으로 특정기업에 대한 지분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주식매매를 통해 돈을 벌려고 한다면 그 기업은 용인된 사업의 원칙에 따라 운영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원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이자 가장 명백한 원칙은 "당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라.  즉, 사업을 알아라 Know what you are doing-know your business"하는 것이다. 이 말은 당신이 생산하거나 거래하는 상품의 가치에 대해 아는 것만큼 유가증권의 가격에 대해 알지 못하면 유가증권으로부터 사업이익(일반적인 이자와 배당소득을 초과하는 수익)을 얻으려고 하지 말라는 뜻이다.
 두 번째 원칙은 "1) 경영자의 활동을 적절한 관심과 이해를 가지고 감독하는 것과 2) 경영자의 성실성과 능력에 암묵적인 신뢰를 줄 만큼 예외적으로 강한 이유가 있는 이유가 아니라면, 자신의 사업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말라"는 것이다. 투자자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돈을 맡기려면 적절한 규칙을 정해야만 한다.
 세 번째 원칙은 "확실한 계산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라면 거래(사업에서 어떤 제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것처럼)를 시작하지 말라는 것이다. 특히 얻을 것은 없고 잃을 것은 많은 사업은 멀리하라"는 점이다. 이것은 모험적인 투자자에게 있어 이익을 위한 거래는 단순히 낙관론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계산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모든 투자자에 대해서는 수익이 적은 전통적인 채권이나 우선주에 투자할 경우에는 원금의 많은 부분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 번째 원칙은 좀더 긍정적이다. "당신의 지식과 경험에 용기를 가져라. 사실을 통해 결론에 도달했고 당신의 판단이 건전하다면 그에 따라 행동하라. 다른 사람들이 망설이거나 당신 생각과 다르더라도 말이다."(당신의 생각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해서 당신의 생각이 틀리거나 맞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유가증권의 세계에 있어서 적절한 지식과 검증된 판단이 있는 한, 용기는 최고의 미덕이 된다.
 다행스럽게도, 일반투자자가 욕심을 스스로 한정하고 행동을 모범적이고 보수적인 투자로 제한할 수 있다면, 이러한 원칙들을 자신의 투자원칙으로 수용하는 것이 투자에 성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다. 만족할 만한 투자성과를 성취하는 것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쉽고,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것은 보기보다는 어렵다 To achieve satisfactory investment results is easier than most people realized, to achieve superior results is harder than it looks.

-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p.6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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