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7일 수요일

10년간의 주식투자를 정리하며...

2008년 경제위기를 맞아 기회가 왔다는 느낌에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를 읽고 벤자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를 접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던 중 객기로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투자를 해보려고 했으나 자금의 부족으로 결국 모든 주식을 처분하고 말았네요.
현명한 투자자
저자 벤저민 그레이엄, 제이슨 츠바이크
출판 국일증권경제연구소
발매 2016.11.28.

한동안 놀다가 재취업하고 제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2015년. 여유가 조금씩 생겨 다시 주식투자를 시작했습니다. 2015~2016년까지 16개월동안 조엘 그린블란트의 마법공식을 따라 적립식 셀프펀드를 진행했습니다. 마법공식은 최소의 시간으로 적립식 펀드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으나 점점 관심을 기울일수록 뭔가 부족한 게 느껴졌습니다. PER과 ROE의 조합으로 추천된 종목을 정기적으로 매수/매도를 반복해 나가는데 성장의 방향성과는 관계없이 당시의 절대적 수치로만 추천되기 때문에 성장이 하락세에 있는 주식도 사게될 위험성이 컸습니다.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저자 조엘 그린블라트
출판 알키
발매 2011.06.05.

그러던 2016년 9월 어느날 피트황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를 접하고 하루아침에 셀프펀드를 정리하고 배당주 투자로 전환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름대로 국채시가배당율을 만들고 트래킹하면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트황님 강의도 들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똑똑한 배당주 투자
저자 피트 황
출판 스마트북스
발매 2016.08.30.
아직까지 계좌는 파란색으로 물들어 있지만 점점 빨간색으로 바뀌어가겠죠.지금 가장 기다리는 것은 투자하고 있는 S-Oil우의 배당입니다. 제발 기대만큼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10년을 이렇게 정리하니 몇줄 안되는군요.앞으로도 이런저런 투자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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